<앵커>
전북대 교수 30%가 1년에 연구 논문을 단 한 편도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년이 보장된 교수가 많아서인데, 세계 100대 대학을 꿈꾸는 전북대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조창현 기자이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3년간 전북대 교수들의 연구 논문 제출 실적입니다.
해마다 240~50명의 교수가 연간 단 한편의 논문도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교수의 30%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전북대의 이같은 실적은 전국 주요 12개 국립대학 가운데 꼴찌 수준입니다.
규모가 비슷한 충남대나 전남대와 비교하면 논문을 내지 않는 교수의 비율이 10%이상 많은 것입니다.
이처럼 논문 제출실적이 부진한 것은 정년이 보장된 교수가 많아서입니다.
전북대 전체 교수 가운데 정년 보장교수는 62%를 차지합니다.
이들은 논문을 내지않아도 불이익이 없기때문에 연구 논문 제출에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정년 보장교수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대학본부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최석우/전북대 교무부처장 :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년 보장 교수들에게 2년에 논문 한 편 이상을 발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성과금 외 각종 혜택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주요 구성주체인 교수의 경쟁력은 대학의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2020년 세계 100대 대학진입이 목표인 전북대가, 정년 보장교수에 대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강도높게 추진해야하는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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