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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나흘만에 하락세…코스피도 간신히 상승

<앵커>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1,60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장중 한때 1,000선이 무너졌던 주가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2일)보다 17원 90전 내린 1,552원 40전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환율은 19원 70전 급등한 1,590원에 거래가 시작돼 장중 한때 1,6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에 적극 나선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에만 원·달러 환율은 46원의 변동률을 보였습니다.

증시도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천 선이 무너지면서 992까지 떨어졌다가 6.76포인트 오른 1,025.5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16일 연속 팔자에 나서 1천9백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도 778억 원 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2천3백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면서 상승세로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95포인트 내린 347.7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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