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증시의 급락소식에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며 장중 1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600원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 장 시작과 함께 코스피 지수는 1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밤새 미국 다우지수가 300포인트 급락한데다가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933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천 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5일,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4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줄여 어제(2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1001.8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6일째 팔자에 나서 370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개인도 동반 매도에 나서 544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기관만이 매수에 나서 730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1천 선을 놓고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5.18 포인트 하락한 334.5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15원 90전 오른 1,580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환국 당국이 이틀째 매도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곧 1천6백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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