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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용의자, 경찰시험 응시했다 '덜미'

할인점 강도 혐의를 받고있던 용의자가 경찰 임용시험에 응시했다가 시험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다고 지난달 28일자 BBC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라 비스타 경찰은 로메오 몬티라노라는 사람이 경찰시험을 보기 위해 서명했을 때 이 사람이 작년 12월 발생한 할인점 강도 사건의 용의자인 것을 알았다.

수사관들은 이 때문에 몬티라노가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면서 차량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화했을 때만 해도 그가 정말로 시험장에 나타날지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그는 버스를 타고 시험시각에 정확하게 맞춰 나타나 기다리고 있던 수사 관들을 놀라게 했다.

수사관들은 그가 응시 창구에 걸어들어와 자신의 이름을 등록했을 때, 잠시 어안이 벙벙했지만 그를 시험장 밖으로 불러내 작년 12월 8일 K 할인점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

체포됐음에도 그는 이번 시험에 여전히 응시할 수 있는지를 물었고,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자 다음번엔 응시할 수 있는 지 등을 물었다고 출라 비스타 경찰 대변인은 덧붙였다.

몬티라노는 범행 당시 텔레비전과 DVD 플레이어, 휴대전화 등을 훔쳤으며 강도, 협박, 강탈 혐의로 체포돼 지난달 28일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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