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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탓?" 임신아내와 함께 강도짓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일 여주인 홀로있는 카페 등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32) 씨를 구속하고 아내 박모( 25)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전 2시 30분께 서울 은평구 한 카페에 들어가 혼자 있던 여주인(51)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을 빼앗는 등 최근 4차례에 걸쳐 금품 200만 원 상당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부부는 같은 달 28일 새벽 서울 서대문구 카페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던 중 손님이 들어오자 놀라 1㎞가량 도주한 뒤 인근 주택가 주차장에 숨어있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남편 김씨가 한 달여 전 일하던 가구공장을 그만두고 경제적 궁핍에 시달려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씨의 경우 임신 3개월인데다 6살 난 딸이 있는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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