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협상이 진행중이던 어젯밤(1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희의장 앞 점거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반발하는 민주당 측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저녁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점거농성에 나선 한나라당 의원들에 항의하기 위해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방문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면서 목소리가 높아지더니,
[서갑원/민주당 의원 : 국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아요?]
[김성태/한나라당 의원 : 왜 여기와서 소리질러?]
급기야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에 밀려 넘어진 뒤,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이에앞서 한나라당이 점거농성에 들어간 직후, 이를 비난하던 민주당 당직자들과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간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차명진/한나라당 의원 : 반드시 내가 널 응징할거야. 알았지?]
말싸움은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차 의원은 민주당의 한 당직자에게 목이 졸린 채 계단 아래로 굴러 부상을 입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한편에서는 민주당 의원과 보좌진들이 지나친 검문검색을 문제삼아 국회 경위들과 충돌했습니다.
충돌이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며 서로를 향해 '폭력정당'이라며 비난하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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