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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집 비운 사이에…어린 남매 숨진채 발견

<8뉴스>

<앵커>

어젯(28일)밤 경기도 의정부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초등학생 남매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2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한 다세대 주택에서 10살 김 모 군과 8살 난 김 군의 여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모가 집을 비운 상태였고, 이들 남매에게서 목 졸린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누군가에게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아이들과) 같이 있다가 엄마가 아버지를 데리러 나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부모가 도착해서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니까요.]

경찰은 출입문이 열려 있었고, 안방에는 가구가 열린 채 옷가지가 흐트러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벌이는 한편, 이웃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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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 10분쯤엔 새마을호 열차가 서울역 부근에서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출발 준비를 위해 이동하던 도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열차들이 제때 출발하지 못하면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 6대의 운행이 취소되고, 18대의 운행이 길게는 1시간까지 지연됐습니다.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지만,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나찬희/경기도 파주시 : 3시간 지났으면 이제 기차가 운행을 하겠다 그래서 지금 서울역으로 왔는데 아직까지도 뭐 열차 운행은 안되는 상황이고, 어떠한 상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설명이 없는 상황이더라고요.]

코레일측은 열차를 선로로 이동시키는 기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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