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점 여주인 납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1일 용의자 정승희(32)씨가 다른 납치범행을 저질렀다는 정황을 포착하 고 정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가 공범 심모(28.구속)씨와 함께 제과점 여주인을 납치하기 전인 지난 1월16일 오전 1시께 2명의 남성이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체어맨 승용차에서 내리던 B씨를 폭행하고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10시간 이상 끌고 다녔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B씨의 신용카드와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고, B씨는 풀려 난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복면과 청테이프 등을 이용해 인상착의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한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정 씨와 심 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8일 검거된 정 씨는 그러나 이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 씨를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정 씨 일행 이 범행 뒤 버렸다는 체어맨 승용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찰, 정승희 추가 납치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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