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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중 나왔어요" 포근한 주말, 상춘객 북적

<8뉴스>

<앵커>

겨울의 경계를 지나 봄으로 들어온 듯한 포근한 주말입니다. 완연한 봄 기운 속에 전국의 유원지는 나들이 인파로 붐볐습니다.

2월의 마지막 날 휴일 표정, 김종원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겨우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동물원.

날씨가 풀리면서 오랫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홍학들도 봄기운을 만끽하며 웅크렸던 날개를 펼쳤습니다.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물 위를 유유히 걸어다닙니다.

때이른 일광욕을 즐기는 사자는 따뜻한 햇볕에 취한 채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조영일/경남 김해시 : 겨울에 진짜 막 움추려 있다가 가족끼리 이렇게 봄기운 따뜻한 기운을 맞이하면서 나오니까 주말에 서로 사랑도 돈독해지는 것 같고, 너무 행복한 것 같습니다.]

마냥 신난 꼬마 관람객들은 끝나가는 봄방학이 아쉽기만 합니다.

[김지수/경기도 광명시 : (개학하니까 기분이 어때요?) 안 좋아요.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방학이 더 길면 좋겠어요.]

젊은이들의 거리 신촌은 봄옷을 사려는 여성들로 북적였습니다.

손님들은 화사한 색상의 옷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백은주/인천 검단동 : 날이 따뜻해져서 봄옷사러 나왔구요. 화려하고 좀 색상이 밝은 걸로 원하고 있거든요.]

장애우들을 위해 마련된 봄맞이 연날리기 행사.

강바람을 맞으며 오색 가오리연이 묘기를 부리듯 날아 올랐습니다.

[주은미/서울 갈현동 : 우리 둘째는 오늘 연날리기 처음인데 한 30분동안 하늘 쳐다보면서 너무 신기해하고 좋아하고요.]

포근한 날씨 덕분에 시민들은 새봄을 준비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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