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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하면서 들어야 기억에 '쏙쏙'

지루한 강연이나 발표를 들을 때 주의를 집중하려 애쓰지 말고 낙서를 하면서 한 귀로 듣는 편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습니다.

영국 플리머스 대학 연구진은 응용 인지 심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낙서는 보통 지루함이나 주의 산만을 뜻하는 시간낭비 행위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낙서를 하면서 들은 내용이 더 잘 기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지루한 내용을 듣는 재미없는 일을 할 때 사람들은 공상에 빠지게 된다"며, "공상은 주의를 분산시지만 낙서와 같은 단순한 동작은 원래 과제 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공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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