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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아시아계 초등학생 학업성취도 높아

토론토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동아시아계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아프리카계 학생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일간 글로브앤메일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교육위원회의 조사 결과 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읽기와 쓰기, 수학 등 테스트에서 동아시아계 학생의 85%가 기준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흑인 학생들은 50%에 불과했다.

이러한 격차는 6학년이 되면 더욱 벌어져 동아시아계는 기준을 통과하는 비율이 조금 더 높아지지만 흑인 학생들은 37%로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 격차는 중동계와 남미계 사이에서도 나타나지만 동아시아계와 아프리카계의 대조가 눈에 띈다.

토론토교육위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 9만5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조사를 실시했다.

교육위 보고서는 "인종간의 학업성취도 격차는 좀 더 배경을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전제하고 부모 가운데 한쪽이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지 여부, 부모의 교육수준, 가계소득 정도 등이 이런 차이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균형잡힌 학교급식 문제, 과외활동 확대, 숙제 프로그램, 시청각 테스트, 조기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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