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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바이러스' 여운…장기기증 운동 확산

두 눈의 각막을 기증한 고(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사랑 바이러스'가 긴 여운을 남겨 장기기증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26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외교통상부는 다음 달 4~6일 서울 세종 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장기기증 운동의 취지 등이 담긴 홍보물 배부와 장기기증 서약서 작성 등의 행 사가 진행된다.

서울메트로 2호선의 역사 직원 40여명은 매월 한차례 역삼역에서 지하철 이용객 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여 생명나눔 운동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일반 기업으로는 롯데홈쇼핑이 3월 4~6일 장기기증을 위한 기부 방송을 한다.

기부 방송 매출액의 1%는 특별히 각막 기증을 위해 쓰일 예정이어서 각막 이식 을 기다리는 대기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운동본부 측은 설명했다.

또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인 ㈜제우스도 3월 19~20일 직원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하며 한국청년회의소(JC)도 전국 354개 지역 JC에서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 눔운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김 추기경이 선종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개인 및 단체들이 장기기증과 관련한 문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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