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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부 '스트레스 테스트'시작…뉴욕증시 하락

<앵커>

미국 정부가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있는 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예금 규모가 천억 달러가 넘는 미국의 19개 대형 은행들을 상대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오늘(2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4월말까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끝낼 것이며, 이 테스트 결과에 따라서 은행들은 민간 부분에서 자금 조달을 하든지, 아니면 정부의 구제 금융을 우선주 형태로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조건과 매입가격 등 몇가지 구체적인 조건들을 밝혔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고 버냉키 연준 의장이 오늘 또다시, 은행 국유화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미국 증시 잠깐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다우지수 80포인트 하락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은행 국유화나 대규모 파산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가시질 않고 있고, 미국의 1월 기존 주택 판매가 지난달보다 5.3% 감소하면서 1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 스탠다드 엔 푸어스가 우크라이나의 신용 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아직은 미국을 대체할 만한 경제가 없다는 점에서 미국이 살아나야 합니다.

그러나 쉽게 살아날 것같지 않아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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