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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 지른 검사실 생수통서 독극물 '충격'

<8뉴스>

<앵커>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던 경찰관이 검사실에 불을 질렀다는 소식 어제(24일)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방화사건이 일어나기 전 이 방에 배달된 생수통에서 독극물이 발견됐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청에 배달되는 생수입니다.

검사실 방화사건이 발생하기 전, 해당 검사실의 직원이 생수의 색깔이 이상한 것을 보고, 생수업체 직원을 불렀습니다.

[생수업체 직원 : (물에) 이상이 있었다고 해서 갔었어요. 물이 파랗더라고요. 누가 이거 물에 뭐 탄 것 같다고 그랬어요.]

검찰은 문제의 생수를 채취해 대검 과학수사담당관실에 성분분석을 의뢰했고, 이 결과 생수에서는 독성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독극물 발견과 관련해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만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상당한 인력을 투입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극물 주입사건의 실체가 드러날 경우 공권력을 집행하는 검사와 직원들의 목숨을 직접 노렸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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