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언론관계법 기습 상정이 절차상 하자가 있는 원천무효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면적인 대여 투쟁을 선언하고 문방위 회의장 점거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여당이 언론관계법 기습상정으로 지난달에 맺은 여야합의를 파기했다"면서 당운을 건 대여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이 모든 것은 무효이고 국회가 앞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한나라당에 있다고 하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둡니다.]
오늘(25일)밤부터 문방위 회의장을 무기한 점거하고 금산분리 완화 등 다른 쟁점법안들의 기습상정 가능성에 대비해 상정 저지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고흥길 위원장의 직권상정이 절차적으로도 하자가 있다"면서 원천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회의 의사일정을 바꾸려면 여야 협의나 의원들의 동의서를 받도록 한 국회법 절차를 무시했다는 겁니다.
또 고 위원장의 법안 상정 선언이 명확하지 않은데도 의사록에는 잘 들린 것처럼 기록돼 있다며 조작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원내대변인 : 날치기 미수 사건입니다. 국회법 절차에 기본 조차 지키지 못한 해프닝에 불과합니다.]
자유선진당 등 다른 야당들도 여당의 기습 상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매우 옹색하고 그리고 석연치 않을 뿐만 아니라 매끄럽지 못한 상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형오 의장이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회담도 거부하면서 필요할 경우 본회의장 점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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