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추적>은 오는 25일 밤 11시 15분 500회 특집을 맞아 '진실추적, 그 500번의 기록'을 방영한다.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 1997년 첫방송을 시작한 <뉴스추적>은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다뤄왔던 문제들, 특히 소외되고 버림받은 사람들의 현실을 고발했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그 중에서 2년 전 방송했던 '현대판 화타 논란, 장병두 할아버지의 진실' 편은 당시 반향을 일으켰다. 이 방송 뒤 장 할아버지(104)는 대체의학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다시 만난 할아버지는 계속되는 재판에 지쳐있었고, 찾아오는 환자를 돌려보내기에 바빴다. 그는 무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진료나 비법 공개 등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생명을 살릴 단초가 될 수 있는 할아버지의 지식이 후대까지 전달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뉴스추적은 또 철거지역에서 벌어지는 부조리와 폭력을 또 첫 방송부터 끊임없이 고발해왔다. 사회는 철거민의 고통을 외면했고, 결국 현장에서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화보다는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그대로였다.
이런 상황은 최근 용산 참사라는 비극까지 낳고 말았다. 과거 망루에 올라 극한 투쟁을 했던 철거민들은 자신들의 고통이 마지막이기를 바랐다며 사회에 본질적인 해법을 모색해달라고 호소했다.
뉴스추적 500회 특집은 이와 함께 과거사와 인권 유린 사건 등 그동안 뉴스추적이 고발했던 대한민국의 현실을 재조명하고, 그 의미와 한계점 등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고민해본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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