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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이목쏠린 함북서 수일째 '공개활동'

생모 고향 회령 곳곳 '현지지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모 김정숙의 고향인 함경북도 회령시를 방문, 회령기초식품공장, 회령대성담배공장, 중앙은행 회령지점, 김기송회령제1중학교 등을 두루 시찰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5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함경북도 청진시의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라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한 것으로 지난 21일 중앙통신에 보도된 이후 계속 함북 지역내에 머물며 경제시설 등을 시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함북은 북한의 장거미 미사일 시험발사장이 있는 곳이어서 시험발사 움직임이 공개된 후 한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는 곳이어서 김 위원장이 이곳에서 오래 머물며 공개행보를 이어가는 게 더욱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은 회령 방문에서 우선 회령시 오산덕에 있는 김정숙 동상을 찾아 경의를 표시한 뒤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심화될수록 혁명전통 교양은 더욱 중요하게 제기된다"며 각급 당 조직과 근로단체 조직에서 사상교육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회령기초식품공장에선 "생산을 부단히 늘리고 생산된 기초식품을 제때에 공급"할 것을 지시하고 회령대성담배공장에선 이 공장 담배가 북한 군인들에게 공급되는 것을 지적, "높은 원군정신을 안고 지혜와 정성"을 다 바칠 것을 강조했다.

그의 이번 시찰에는 홍석형 함북도 당책임비서,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 박남기 당 부장, 리재일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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