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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이명박 정부 1년…총점 50점대"

보수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국민행동본부 등은 2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이명박 정부 1년과 애국운동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열고 정부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 정부는 국회의원들이 의회에서 난동을 부리는 것을 내버려두고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인재들만 고위직에 등용하는 등 실수를 반복했다"며 "총점을 매기자면 50점대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정부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정권이 다시 교체될지도 모를 일"이라고 덧붙였다.

임헌조 뉴라이트 전국연합 사무처장은 정부가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들의 '인색'한 후원금 문제와 관련해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 정부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진보단체에 힘을 실어줬으나 지금 정부는 보수단체를 멀리하고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의 시민단체에 대한 인식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부의 보수 단체들에 대한 자금지원이 너무 빈약해 많은 단체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사회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라고 했다.

그는 몇몇 대기업과 공기업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 기업들은 참여정부 시절 수십억이 넘는 자금을 시민단체에 지원했으나 지난해 100여개 보수우파 시민단체가 주최한 공동후원행사에 지원금을 한푼도 내지 않았다"며 "줄어든 기업 후원금 역시 정부의 잘못된 시민사회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에 참가한 이계성 올바른 교육 시민연합 공동대표는 현 정부의 가장 큰 실책에 대해 "전교조 옹호세력을 교육관련 고위직에 등용해 교육정책을 왜곡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주호 전 청와대교육수석의 참모 중에는 고등학교에서 전교조 활동을 하다 해직된 사람도 있으며 이 수석이 물러난 자리에는 전교조의 전신인 평교사 협의회의 간부출신 정진곤 수석을 임용했다"고 거론했다.

이어 "지난해 퇴임한 교과부 우형식 차관 역시 참여정부 시절 요직을 지냈다"면서 "편향된 인사들이 교과부와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실을 장악하다 보니 교육공개법 시행령이나 국사교과서 수정안 등에 전교조의 요구가 지나치게 많이 수용되는 등 교육정책이 파행을 맞았다"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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