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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슬럼독…' 아카데미 석권에 인도 열광

<8뉴스>

<앵커>

인도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아카데미상을 석권한데 대해 인도인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오늘(24일)의 세계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작품상과 감독상 등 아카데미상 8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배경이 된 뭄바이의 빈민가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다함께 어울려 춤을 추고, 아이들도 기쁨의 환호성을 지릅니다.

아역배우로 출연했던 빈민가 아이들은 일약 스타가 됐습니다.

[라피쿠/아역배우의 아버지 : 인도 국민들과 아이들 모두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도에 첫 오스카상을 안겨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하지만 인도 빈민들을 "개"로 표현한 것은 인권 모독인데다, 영국인 감독이 서구의 시각으로 인도를 조망한 이 영화를 인도영화로 볼 수 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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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깜빡깜빡, 잘 잊어버리는 치매환자들을 위한 로봇이 일본에서 개발됐습니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주인의 행동을 기억했다가 혹시라도 약을 연거푸 먹으려하면 즉각 알려주고, 어디 두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물건의 위치도 곧바로 보여줍니다.

도쿄대학 연구팀은 앞으로 5년 뒤면 이같은 로봇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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