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은 폭등하고 주가는 급락하고 있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은 14원 50전 오른 1,503원 50전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급등세가 계속돼 오전 11시 19분 현재 1,510원4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37.99포인트 내린 1,061.56으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1,060.78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35포인트 떨어진 365.12로 개장해, 지금은 낙폭이 조금 줄어든 369.9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씨티 은행 국유화 논란으로 뉴욕증시가 지난 1990년대 말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위기감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시장에서 투자금을 회수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재 1,1165억 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11거래일째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주가 하락이 환율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1,510원대에서는 아직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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