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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재촉하는 촉촉한 단비…꽃시장에도 봄 '성큼'

<8뉴스>

<앵커>

2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오늘(22일)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면서, 새싹이 움트기 시작한 대지를 적셨습니다.

휴일 표정,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내린 단비에 농부들의 손이 분주해졌습니다.

2월 마지막 휴일.

제주 지방에는 오전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최고 127㎜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갑작스런 비에 혹시 농작물이 상하기라도 할 까봐 농민들의 마음도 바빠졌습니다.

[김종숙/농민 : 비 오고 눈오면 (잎이)벌어져서 수확을 얼마 못하거든요. 비와도 해야죠.]

부산은 16mm, 광주 19mm, 대구 11mm등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눈비가 내렸습니다.

푸릇푸릇, 울긋불긋 꽃시장엔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나들이에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어떤 화분이 좋을까, 봄기운을 전해줄 꽃과 나무를 고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박용범/경기도 분당구 : 봄도 되고 해서 집에서 화분 한번 키워보려고, 딸하고 같이 나왔거든요. 오랜만에 나오니 참 좋은게 많고.]

청계광장에서는 전 세계 채식단체 회원들과 어린이 등 200여 명이 모여 지구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흥겨운 노래와 춤에 참가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제주와 남부지방에 한 때 비나 눈이 온 뒤 점차 개겠으며 이번주는 큰 추위없이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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