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의 범인인 김현희 씨와 일본인 납치 피해자인 다구치 야에코 씨 가족 간 면담이 이달 말쯤 한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이달 말 부산에서 김 씨와 다구치 씨 가족의 면담 방안을 놓고 한국 정부와 조정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다구치 씨는 22세이던 1978년 납치된 이후 김 씨에게 일본어를 가르쳤으며, '이은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김현희 씨는 지난달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구치 씨 가족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다구치 씨 가족도 이에 김 씨를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힘에 따라 한일 양국 정부가 면담을 위한 조정을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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