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새로운 포털 네이트, '변신은 무죄'

엠파스 통합…검색 강화한 새 포털 오픈

SK커뮤니케이션즈가 네이트닷컴과 엠파스를 통합해 오는 28일 오픈하는 새로운 포털 네이트(www.nate.com)로 승부수를 던진다.

엠파스의 검색부분 등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의 장점만을 결합하고 새로운 기능을 대폭 추가한 네이트를 통해 포털시장 판도를 바꿔보겠다는 것이다.

특히 포털의 최대서비스인 검색서비스에서 동영상과 이미지 검색 기능을 내세워 검색엔진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네이버와 일전을 벌인다는 각오다.

여기에 국내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서비스인 싸이월드와 국내 최대 메신저인 네이트온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검색서비스를 강화했다.

동영상 검색서비스에서는 저작권 및 유해게시물 여부가 검증된 싸이월드의 동영상이 노출된다. 싸이월드의 동영상 외에도 자체 동영상 콘텐츠의 양도 대폭 늘린다.

더욱이 동영상 검색에서는 동영상에 사용된 배경음악의 정보까지 알려주는 음원검색과 함께 해당 음원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미지 검색서비스도 팔레트검색과 피사체 검색 등을 통해 강화됐다. 팔레트 검색은 찾고자 하는 대상을 색상 및 크기별로 찾아줄 수 있는 기능이고, 피사체 검색은 인물위주나 배경위주의 검색이 가능한 기능이다.

이 같이 세부화된 검색서비스는 동영상과 이미지 데이터량이 늘어남에 따라 초래될 수 있는 사용자의 불편을 막고, 빠른 시간 내에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결과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트온과 연동한 지식검색 서비스는 기존 포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다.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네이트온의 특징을 살려, 네이트온 이용자가 질의를 하면 접속해있는 네이트온 이용자들이 답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네이트에는 검색실험실도 운영돼 네이트가 개발 중인 신규 검색서비스를 소개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아울러 검색 창 및 입력 글자 크기를 엠파스와 네이트닷컴보다 확대해 서비스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검색창 상단에 있던 관련 검색어 배치공간을 검색창 우측으로 옮겨 검색결과에 대한 재검색을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컴즈는 지난해 11월 검색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검색서비스 강화에 힘을 기울였다.

검색 외에도 메일과 뉴스서비스도 대폭 개선됐다.

엠파스의 대용량 메일 서비스를 신규 포털에 적용해 2GB의 대용량 메일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기존 포털의 메일서비스와 네이트온을 연계해 쪽지, 대화함, 일정관리 등 통합적 커뮤니테이션 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이용자들은 네이트온 알림 기능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메일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뉴스서비스는 싸이월드처럼 완전실명제를 도입, 댓글을 다는데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적시하도록 했다. 이는 악성댓글을 차단하는 등 신규 포털을 건전한 여론 형성의 장으로 만들자는 취지다.

SK컴즈는 또 네이트를 유무선 연동 서비스의 최전선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네이트닷컴에서 유선 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하는 '닷컴'을 제외하고 새 포털 브랜드로 정한 것도 이 같은 의지의 표현이다.

SK컴즈 관계자는 "동영상 검색과 이미지 검색 등 새로운 멀티미디어 검색은 네이트 검색이 새롭게 출발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연내에 검색시장 점유율을 15%로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