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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겨울 천둥'…기계화 부대 혹한기 훈련

<8뉴스>

<앵커>

북한의 도발 우려 속에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육군의 핵심전력으로 꼽히는 기계화 부대가 혹한기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의 산악지대입니다.

맹추위 속에 출동명령을 받은 K-1 전차가 지축을 울리며 이동합니다.

가상 적군의 관측을 피해 강변도로로 이동하던 전차가 낡은 다리를 만나자 멈춰섭니다.

곧바로 교량전차가 출동해 최대 60톤을 견딜 수 있는 20미터 길이의 가교를 5분만에 신속히 완성합니다.

적의 기습에 대비해 하늘에서는 공격용 헬기가 전차와 장갑차 부대를 보호합니다.

[지영하 중령/제26기계화보병사단 대대장 : 전차, 장갑차 등 다양한 장비로 편재되어 적 기계부대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상군의 핵심전력입니다.]

'겨울 천둥'이라는 작전명이 붙은 이번 혹한기 훈련에는 전차와 장갑차 6백 대가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군 현대화에 발맞춰 주요 보병부대가 기계화 부대로 강화되면 전차나 장갑차를 활용한 전술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군 당국은 기계화 부대와 공격용 헬기를 결합해 육군의 핵심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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