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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클린턴 장관에 '영부인급' 각별한 예우

<8뉴스>

<앵커>

클린턴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도 예방해 북한 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청와대는 오찬을 마련하는 등 클린턴 장관을 각별하게 예우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클린턴 장관은 청와대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클린턴 장관을 맞아 "북한을 지속적으로 설득하면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미 간의 공조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미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 아주 명쾌한 대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린턴 장관은 오마바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한미 공조에 이상이 없을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따뜻한 환영에 감사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상춘재에서 클린턴 장관과 오찬까지 함께 하며 양국 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클린턴 장관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자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점을 감안한 각별한 예우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청와대 예방에 이어 이화여대에서 강연을 갖고 번영과 평화를 위해서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주한 미국 대사관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21시간 동안의 한국 체류일정을 마무리 하고 다음 행선지인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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