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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전국 휘발유값, 평균 1,500원대 진입

석유공사가 집계한 어제(19일)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그제보다 리터당 6원 79전 오른 1,505원 63전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585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478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에서도 휘발유값이 비싼 중구와 강남구는 이미 1,700원대에 육박하고 있고, 리터당 1,789원인 서울 여의도의 한 주유소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로 기록됐습니다.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1,500원대에서 하락해 지난 연말 1,2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7주째 연일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뛰는 것은 국제 휘발유 가격 상승에 환율까지 급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현재 55달러 72센트로, 지난해 12월 초와 비교하면 47%나 급등했습니다.

호주와 아시아 남부에서 휘발유 수요가 증가한데다, 일부 정유 공장이 보수에 들어가 공급이 딸리면서 급등세를 더했습니다.

환율도 지난해 말보다 18%가 올라 수입원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말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 세금 인상분이 반영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유업계는 국제 시세와 환율이 동반 상승 추세여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경유는 경기침체 여파로 전세계 산업 수요가 줄면서 국내의 경우 리터당 1,316원까지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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