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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6자회담 통해 북핵폐기 추진"

<앵커>

오늘(20일) 오전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양국 장관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핵 폐기를 추진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합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으며, 6자 회담을 통해 완전한 북핵 폐기를  추진해나갈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또 금융 위기 극복과 한·미 FTA의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보즈워스 전 주한 미 대사를 대북 특사로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북한이 한국을 배제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심이 집중된 북한의 후계 문제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비밀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며, 모든 상황을 다 고려하고 있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한편, 클린턴 장관은 고 김수환 추기경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생각하는 모든 사람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분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고 한승수 국무총리를 예방한 뒤 이화여대에서 한국의 젊은 여성지도자,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오늘 저녁 중국으로 떠나면서 1박 2일간의 방한일정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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