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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코스피 지수도 급락

<앵커>

동유럽발 금융불안과 뉴욕증시 하락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불안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돌파했고, 코스피 지수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이 동유럽발 금융 불안의 여파로 9거래일째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반 현재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1,502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환율은 2원 오른 1,48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476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밀려들면서 1,500선을 돌파했습니다.

1,500원대 환율은 지난해 9월과 10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던 당시의 환율 수준입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6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우리 증시의 투자심리도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반 현재 어제보다  30포인트 내린 1,07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래가 시작되자 마자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100선이 무너졌고, 외국인 매도세로 하락폭을 키워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12포인트 내린  37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주식시장에서 9일 연속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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