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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GM·크라이슬러 파산가능성 70%이상"

<앵커>

미국의 GM과 크라이슬러가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가운데 엄청난 정부예산이 추가 지원돼도 파산할 가능성이 70% 이상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GM과 크라이슬러는 회생계획안을 미 정부에 제출하면서 동시에 216억 달러 우리 돈으로 30조 원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정부의 추가 지원이 없으면 당장 파산할 수 밖에 없다며 미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업계의 회생론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GM의 경우 지난달 국내 판매량이 1년전에 비해 49%나 줄었고 크라이슬러도 55%나 감소했습니다.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없는한 미 정부의 추가 지원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정부 자금이 추가 지원되더라도 파산할 가능성이 70% 이상된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자동차 업계가 회생가능성을 분명하게 입증하고 못하고 있는 만큼 당장 고통스러울지 모르겠지만 파산이 더 나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도 자동차 업계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불충분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동차 업계 구조조정을 위한 태스크 포스를 이번주말쯤 소집해서 추가지원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어떠한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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