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지역에서 AI 항체를 지닌 닭들이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저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I가 발견된 지역은 순천과 곡성, 보성 3곳으로 모두 토종닭 사육농가입니다.
전라남도는 이들 농장에서 AI가 검출되자 곧바로 방역팀을 파견해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국내에서 AI가 나온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번 AI는 전염성과 위험도가 낮은 저병원성인데다 바이러스 항원이 아닌 항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즉, AI에 감염되기는 했지만 바이러스는 죽고 감염의 흔적만 남았다는 뜻입니다.
[주이석/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장 : 바이러스가 발견된 게 아니고 항체에서만 저병원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병원이기 때문에 사람한테 위험성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AI의 심각성을 감안해 예방적 차원에서 이들 농장 3곳의 토종닭 2만 2천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했습니다.
[안병선/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 : 조류 인플렌자의 심각성을 감안해서 저병원성 AI에 대해서도 예방적 차원에서 해당 농장에 대해서 살처분 매몰하도록 했습니다.]
전남도는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모든 가금류와 생산물의 이동을 제한하고 예찰과 방역활동을 깅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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