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어제(17일) 추가로 자백한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과연 더는 없을까'하는 의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GTB 조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발굴팀은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도로 옆 절벽 아래에서 정선군청 여직원 윤 모 씨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습니다.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곳입니다.
발견된 유골은 모두 6점으로, 발굴팀은 키 157cm의 여성에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은 검사/수원지검 안산지청 : 이것이 피해자의 유골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감정이 필요합니다다. 그러나 지금 아래턱 뼈의 경우는 인골일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강호순은 지난 2006년 9월 7일 정선군청으로 출근하던 윤 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성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호순은 도로와 맞닿은 낭떠러지에 윤 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돌과 나뭇가지로 시신을 가려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강호순 범행에 희생된 피해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포승줄에 묶인 채 호송버스에서 내린 강호순은 윤 씨의 시신을 자신의 승용차에서 꺼내 도로 옆 절벽으로 유기하는 장면을 10여 분간 재연했습니다.
태연한 범행 재연에 경악한 유가족과 주민들은 현장 출입을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윤 씨 유족 : 진짜 너무하는거 아니냐. 비켜서라. 조금만. 조금만 보자.]
검찰은 발굴된 유골을 국과수로 보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지난 2006년 7월 강원도 원주에서 실종된 부녀자를 강호순이 살해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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