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은 어젯(16일)밤 9시 40분쯤, 명동성당 대성전에 안치됐습니다.
향년 87세로 선종한지 3시간여 만입니다.
시신은 천주교 장례 의식에 따라, 주교관을 쓰고 평소에 입던 흰색 추기경 제의를 갖춘 단정한 모습으로 유리관에 안치돼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자 현대사의 고비마다 고언을 아끼지 않았던 김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추모하려는 조문객들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새벽부터 몰렸습니다.
성당 안에서는 가톨릭에서 고인을 위해 기도하는 의식인 '연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분향소는 따로 마련되지 않았고, 신자와 시민들은 김 추기경의 시신 앞에서 기도하며 조문하고 있습니다.
장례를 간소하게 치르라는 고인의 유지를 따라 화환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명동성당뿐 아니라 전국의 각 성당에서도 자체적인 추모 미사와 연도를 봉헌합니다.
김 추기경은 다른 사람에게 새 빛을 주겠다는 생전의 뜻에 따라 안구를 기증해, 인간에 대한 사랑과 평화, 화해의 메시지를 마지막까지 몸소 실천했습니다.
-----
일제강점기 때 도로를 냄으로써 인위적으로 끊겼던 창경궁과 종묘의 녹지축이 다시 연결됩니다.
서울시는 일제가 1931년 민족혼 말살정책의 하나로 창경궁과 종묘를 끊어 놓기 위해 연장 개설한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녹지축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창경궁과 종묘는 폭 5m의 육교로만 연결돼 있지만 이번 결정으로 율곡로의 창덕궁 돈화문에서 원남동 사거리까지 600m 구간이 녹지로 덮이게 됩니다.
시는 또 이 구간을 지하화하면서 도로 폭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함으로써 상습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로 해, 도심의 교통흐름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
강남 3구에 대한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가 확산되면서 지난달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고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1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신고된 아파트 거래건수는 1만 8,074건으로 작년 12월보다 1천 500여 건 줄었습니다.
하지만 강남 3구는 1천 건으로 2006년 12월 이후 가장 거래가 활발했습니다.
이는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해제 전망 등에 따라 매수세가 먼저 움직인 결과로 분석됩니다.
강남권은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실거래가격도 큰 폭으로 올라 대치동 은마아파트 77㎡형의 경우 지난달보다 최고 1억 4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심해에서 잠수함 충돌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1백만 분의 1'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달초, 대서양에서 바로 이런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나카가와 재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자, 조금 전 결국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막바지 추위가 이어지면서 중북부지방은 오후에도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면서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내일 오후에는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기 시작해, 모레는 추위가 풀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늘밤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밤 한때 구름이 많겠습니다.
수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강원영동과 영남, 전남 남해안지방은 몹시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