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대해 해외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김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에게 전보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교황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으로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유엔 한국대표부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반 총장은 "고인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이 한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AP와 로이터, BBC를 비롯한 외신들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긴급뉴스로 타전했습니다.
AP 통신은 "김수환 추기경이 군부 독재에 저항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로이터는 김 추기경이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든든한 인권 수호자였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AFP 통신은 한국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김 추기경은 카톨릭 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존경 받아 왔다고 전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87%가 카톨릭 신자인 이곳 프랑스에서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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