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은 자신의 생각과 삶을 담은 책을 여러 권 남겼다.
김수환추기경전집편찬위원회가 김 추기경의 사제수품 50주년을 맞아 2001년 펴낸 '김수환 추기경 전집'(전 18권. 가톨릭출판사 펴냄)은 30여년간 김 추기경이 써 온 저술들을 주제별로 망라한 책이다.
김수환 추기경이 사제수품 이후 남긴 2천500여편의 글을 묶은 것으로 1965년 이후 2000년까지 남겼던 연두 사목교서와 메시지, 성명, 세례, 미사 강론, 대담, 서간, 묵상 등 각종 기록을 묶은 1~17권과 색인 18권으로 구성됐다.
'김수환 추기경의 신앙과 사랑'(전 2권.가톨릭출판사 펴냄)은 제목 그대로 김 추기경의 신앙과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엮은 이 책에서는 김 추기경의 인생과 인품을 느낄 수 있다.
2004년에는 김수환 추기경의 회고록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평화방송·평화신문 펴냄)도 출간됐다.
평화신문에 2003년 5월부터 2004년 9월까지 연재된 동명의 기획기사를 묶은 것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추기경으로 임명됐음을 알게 된 순간에 대한 이야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관련된 일화 등이 소개됐다.
이밖에 김 추기경이 자신의 삶과 꿈, 신앙과 삶의 철학을 이야기한 '참으로 사람답게 살기 위하여'(1994년 출간)와 1999년 희수를 맞아 내놓은 고백록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명상록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상 사람과 사람 펴냄) 등에서도 김 추기경의 진솔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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