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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추기경 안구기증…강남성모서 적출수술

천주교 서울대교구 "최종사인은 '폐렴 호흡부전'"

고 김수환 추기경이 16일 장기기증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강남성모병원에서 16일 선종 직후 안구적출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성모병원은 적출된 김 추기경의 안구가 이식이 가능한지 여부를 보기 위해 각막내피세포가 온전한지, 감염질환은 없는지 등에 정밀 검사를 거칠 예정이다.

안과 김만수 교수는 "특별한 감염질환이 없고, 내피세포가 온전하다면 다른 사람한테 이식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추기경의 최종사인은 `폐렴에 의한 호흡부전'이라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공식 발표했다.

주치의였던 강남성모병원 정인식 교수는 "호흡부전이 나타난 것은 폐렴으로 폐기능이 떨어진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구측은 또 공식 브리핑을 통해 "김 추기경 선종 당시 정진석 추기경과 수녀들, 의료진이 함께 했다"면서 "추기경이 마지막까지 '고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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