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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생일 맞아…'축제' 속 긴장고조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오늘(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북한은 온통 축제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암시하는 등 남북간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7회 생일을 맞아 북한 전역에서는 경축행사가 잇달았습니다.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의 출생지'라고 주장하는 백두산 밀영에서는 당정군의 간부 수백 명이 모인 가운데 김 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경축대회가 열렸고, 축전과 예술공연 등 각종 축하행사도 줄을 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축제분위기 속에서도 무력 도발 가능성을 재차 내비치며 긴장의 수위를 높여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자신들은 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을 쏘는 것이라며 "무엇이 날아 올라갈지는 두고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우주개발은 북한의 자주적 권리"라며 "미국 등 일부 국가가 평화적인 과학연구 활동까지도 미사일와 연계해 막으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주장은 지난 98년 대포동 1호 발사 때와 같이 인공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발사해 국제적 비난을 피해가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일부 민간단체들은 오늘 오전 파주 임진각에서 북한 돈 5천 원 권 수십여 장을, 전단지 2만 장과 함께 북한 지역으로 날려보내 북한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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