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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불황 키워드 '절약', 틈새 공략!

서울 목동의 한 사무실.

얼마전부터 토너 사용 방식을 바꾸면서 경비를 크게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토너가 떨어지면 카트리지를 통째로 교체해왔지만, 최근엔 충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윤두현/서울시 목동 : 저희가 업무상 출력을 많이 해서 토너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충전을 한 번 의뢰를 해서 받아보고 경비가 굉장히 많이 절감됐고요.]

비용은 잉크 카트리지 충전이 1만 원, 토너 충전은 3만 원 선.

보통 정품 잉크 카트리지 가격이 3만 원~10만 원, 토너가 10만 원~30만 원 선임을 감안하면 1/10까지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김형식/서울시 목동 : 정품 같은 경우 4만 원 정도 하는데 잉크 충전하는건 1만 원 좀 더 되니까….]

경기 침체 기간에 잉크 판매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한 잉크 판매 업체의 경우 재생·충전 잉크 매출 비율이 급증해 매출의 90%를 차지했습니다.

[구본영/잉크업체 관계자 : 경기가 너무 힘들다보니까 많이 절약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재생 쓰시는 분들도 충전하시고, 정품 쓰시는 분들은 재생을 쓰시고….]

서울 종로의 한 햄버거 전문점.

햄버거 집이지만, 햄버거 못지 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건 커피!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인데요.

[이정우/서울시 도곡동 : 커피전문점은 한 잔에 4~5천 원 하니까 밥 값이나 커피 값이나 비슷한데, 여기는 2천 원 대에 여러 가지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까….]

경기 침체 탓에 호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싼 값에 커피를 판매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줄어든 햄버거 매출을 싸게 파는 커피가 메워주면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 겨울 내복을 찾은 사람이 늘면서 내복 매출도 늘었습니다.

한 온라인 업체의 경우, 난방비를 아끼려는 알뜩 소비족들의 영향으로 내복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이 늘면서 교통카드 충전 규모도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불황을 절약으로 극복하려는 소비자들의 노력이 틈새시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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