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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내일 경기부양법안 서명…재정적자 고민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일(17일)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경기부양이 시작되는데 엄청난 재정적자가 큰 고민입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내일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로써 7천8백9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법적 절차는 마무리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회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21세기 미국 경제의 곤경을 기회로 돌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할 백년에 한번 오는 변화입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일자리 350만 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제는 올해 2조 달러에 육박할 재정적자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3일 여야 지도부와 만나 예산적자 해결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부양 법안에 반대했던 공화당, 특히 대선후보였던 메케인 의원은 경기부양 효과는 적고 엄청난 재정적자만 초래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초당적 합의에 실패한 오바마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경기부양 의지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법안 서명 장소를 관행대로 백악관이 아닌 자신이 대선후보로 지명된 콜로라도 덴버를 택했다고 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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