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가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기획한 동시키스 행사에 거의 4만 명이 참가, 이 분야에서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일간 엘 문도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3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인기가수 수산나 사발레타가 '베사메 무초'를 부르는 가운데 3만9천897명이 일제히 최소 10초 이상 키스를 한 것으로 기네스북측은 집계했다.
기네스북측은 그러나 키스 참여자가 홀수인 이유와 구체적인 집계 방식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 분야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 2007년 7월 영국 서부 해안도시 웨스턴-슈퍼-마레에서 3만2천여 명이 20초 간 동시에 키스한 것이다.
이날 소칼로 광장에 모여든 연인들은 세계 기록 경신이 선포되자 "우리는 해냈다"고 연호했으며, 이어 멕시코 최고 가수 비센테 페르난데스가 3시간 동안 펼친 야외공연을 관람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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