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발언은 북한의 도발행위 가능성에 대한 사전 경고와 함께, 대화의 조건을 제시한 강·온 양면책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에게 당근과 채찍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에 너무 과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섬세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면서 "도발에 분명한 경고를 하면서도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특히 클린턴 장관의 첫번째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오바마 정부 대북 정책의 방향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서해상은 대남 압박용이 강하고, 미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자극적이기 때문에 서해상에서 도발 가능성이 더 높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클린턴 장관이 중국과 일본, 한국을 순방하며 내놓는 대북발언을 지켜본 뒤 북한이 도발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다음주가 향후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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