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의 경기부양 법안 최종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다음주에 오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이 시행되는데, 그 효과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펠로시/하원의장 : 찬성 246표, 반대 183표입니다.]
하원과 상원을 잇따라 통과한 경기부양 최종안은 7,870억 달러 규모입니다.
미국 국내총생산의 5%에 해당하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펠로시/하원의장 :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회복 법안입니다. 중산층에 대한 감세와 미래 투자에서 가장 큰 규모일 것입니다.]
3분의 1은 세금 감면.
1인당 400달러, 맞벌이 부부는 800달러씩 세금을 돌려 받아 소비를 늘릴수 있습니다.
나머지 2/3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출.
교육과 인프라 투자로 35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입니다.
상하원 표결 과정에서 초당적 합의는 끝내 실패했습니다.
공화당 전원과 일부 민주당 의원까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베이너/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 하면서 만든 법안이 지출, 지출, 지출로 변질됐습니다. 실망스럽습니다.]
천문학적인 돈을 풀어도 일부 기업과 이익집단의 혜택으로 돌아갈 뿐 경기부양 효과는 적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12조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논란 속에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주 월요일 법안에 서명하고 본격적인 경기부양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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