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시장을 선점하려는 최근 KT의 발걸음이 무섭게까지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KT의 STYLE 폰을 보면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습니다. KT는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프리미엄 인터넷전화 단말기 '스타일 폰'을 선보였습니다. 각종 소형 디지털디바이스를 생산하는 레인콤이 스타일 폰 제작에 KT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무엇보다 특이한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이 시선을 잡습니다. 피라미드 모양의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외형과 7인치 대형 스크린을 갖고 있습니다. 이 스크린은 최근 유행인 터치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KT가 설명합니다. 이 스크린을 통해 전자액자 기능을 이용한 사진 감상은 물론 동영상, 음악 파일도 재생할 수 있고 FM라디오와 함께 제공되는 인터넷라디오도 청취가 가능합니다.
또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위젯 기능입니다. 최근 삼성의 햅틱폰에 위젯 기능이 추가되면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있는데, 비슷한 위젯기능이 인터넷폰에 추가된 것입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계, 달력, 날씨, 게임, 특히 뉴스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 뉴스 서비스는 매일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신문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매경이 제공하는 각종 뉴스 속에서부터 분석기사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위젯이란?
위젯기능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아이콘을 통해 해당 사이트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바로 볼 수 있는 서비스.
이와 함께 집안 일을 하면서 통화할 수 있는 핸즈프리 기능, 손으로 자유롭게 쓴 메모나 그림을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기능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또한 기존 전화기에서는 사용이 불편했던 ARS(Audio Response System)기능을 'STYLE'에서는 영상과 결합하여 화면을 보면서 터치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VRS(Video Response System)기능으로 바꿨습니다. 스타일폰에는 1.3메가 픽셀의 내장 카메라가 있어 최고 3명까지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스파일폰의 기능이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스타일의 폰 가겨은 30만 원대. 인터넷 라인을 이용하기 때문에 KT 인터넷과 전화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KT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32만여 명, 그러나 LG데이콤은 120만 명, 삼성네트웍스는 37만 명이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전화 시장을 놓고 지켜만 보던 KT는 스타일폰 출시로 새로운 모습입니다. 집전화 가입자와 함께 모두 2천만 가입자를 사수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를 위해 조건에 따라 설치비와 월 기본료를 면제해 준다는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올 상바기 안에 자사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무료 통화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어, SK브로드밴드 등 경쟁업체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의 결함상품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며, LG테이콤은 무선인터넷전화 종류를 늘려 가입자 확대에 나서겠다는 프랜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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