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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급랭'…실업급여 '최장 11개월' 지급

<앵커>

지난달 실업자 수가 80만 명을 넘어서자 정부가 당초 준비한 비상대책을 앞당겨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실업자가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 지급기간도 최장 11개월까지 한 달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실직자가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최장 10달입니다.

정부는 한 달 더 늘려 최장 11개월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이나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을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장려금도 20퍼센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실업상담이 폭주하고 있는 고용센터에는 인턴 8백 명을 추가로 투입해 업무처리를 돕도록 했습니다.

지난달 고용률이 지난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인 57.3퍼센트로 떨어지는 등 고용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자, 노동부가 비상조치를 앞당겨 실시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영희/노동부 장관 : 실업자 수가 100만대에 육박할 경우에 저희들이 그런 조치를 생각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 이렇게 악화된 상황에 대비해서 단계적으로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는 해야하지 않을까.]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고용보험 지출이 크게 늘고 있지만, 앞으로 2년은 더 버틸 수 있다며 실업난 해결을 위해 재정지출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의 감액과 비정규직 기간 연장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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