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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결항, 선박 침수…전국 강풍피해 속출

<앵커>

한편으로는 비를 동반한 강풍이 하루종일 이어지면서 항공기 결항과 선박침수와 같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후 들어서도 서울과 전북내륙 등지에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계속 불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아침 6시 20분 김포공항에선 제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여객편 등 73편이 결항했고, 부산 김해공항에서도 7시 40분 제주행 에어부산 여객기를 시작으로 55편이 결항하는 등 전국 주요공항에서 지금까지 항공기 210여 대가 뜨지 못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해안에서도, 오늘 아침 7시부터 10시간째 90개 모든 항로의 연안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선박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10시쯤엔 충남 태안군 통개항에 정박된 1톤급 어선 3척이 초속 10m 강풍과 함께 불어닥친 파도에 잠기는 등 서해안에서만 어선 20여 척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10시 반쯤엔 부산 남외항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선적 시멘트 운반선이 강풍에 선체가 밀리면서 해변 500m 앞 해상에 좌초돼 선원 6명이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오전 9시쯤 인천에서도 초속 12m가 넘는 강풍이 불어, 강화군 일대 비닐하우스가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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