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초 평양을 방문했던 미국의 북한 전문가 그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친서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오마바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간 첫 교류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던 미국의 북한 전문가 그룹이, 비핵화 작업의 진전을 요구하는 클린턴 국무장관의 '친서'를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6자회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서, 보스워스 전 주한대사 등으로 구성된 북한 전문가 그룹이, 핵시설 검증 작업의 조기 완료를 촉구하는 미국의 요구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측은 핵 계획의 신고는 한반도와 그 주변의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것이며, 핵 폐기는 행동대 행동의 원칙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북미간 직접 대화를 요구했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보스워스 전 주한대사는 지난 7일 방북 결과와 관련해서,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자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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