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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난 속 구인난' 해법은? "눈높이를 낮춰라"

<8뉴스>

<앵커>

일자리가 '없다 없다'하지만 중소업체들은 아직도 구인난을 겪는 곳이 많습니다. 눈높이를 낮추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얘기인데, '일자리가 희망이다' 오늘(12일)은 이런 '구직난 속 구인난'의 현주소와 해결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직원 12명이 일하는 이벤트 기획업체입니다.

일감이 늘면서 다섯 명을 더 채용하려고 구인광고를 낸 지도 9개월 째, 아직 허탕입니다.

[박영일/비상커뮤니케이션 사장 : 아마 150명 넘게 면접을 봤을거예요. 나머지는 뽑았는데도 한 달 다니다가 나가신 분들이 많으셔서, 지금 1분 계십니다.]

취업이 어렵다고 난리인데 중소기업은 사람이 없는, '구직난 속 구인난'입니다.

올해 인력을 채용한 중소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인력 부족 상태로, 열에 일곱은 필요한 인력을 제때 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업체들이 충원하지 못한 인원 가운데 92%는 300인 미만 사업장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은혜 씨는 처음부터 중소기업에서 기회를 찾았습니다.

일단 취업하자는 생각이 앞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기업 크기보다 적성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탄탄한 일터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은혜/24 : 회사 이름만 보다든지 아니면 심지어 주변에서보면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지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야 하고….]

중소기업들도 자기만의 강점을 알리는 적극적인 채용마케팅으로 인재를 찾아나서야 합니다.

[김정철/잡코리아 본부장 : 현재는 직장이 아닌 직업의 시대입니다. 구직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시는 것이 구직자와 기업이 같이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일자리의 90%는 중소기업이 만들고 있습니다.

실업자 1백만 명 시대, 구직자들도 대기업만 고집하기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도 눈을 돌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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