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해 전국 고등학교별 서울대학교 합격자 수가 나왔습니다.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지방의 전통 명문고 합격생은 크게 줄었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서울 과학고는 94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습니다.
서울 예고가 90명으로 2위, 대원외고는 62명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개 학교가 모두 특목고나 자사고였습니다.
[이만기/UWAY 중앙교육 이사 : 서울대학교 입시 요강 자체가 특목고, 자사고에게 유리하도록 특기자 전형이 대폭 증가됐습니다. 그래서 실시되는 심층면접이나, 비교과 서류 등이 증가하면서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이 유리했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 입시에서 10위 안에 들었던 안양고와 학성고, 경기고, 상문고 등 4개 일반고는 10위권 밖으로 한참 밀려났습니다.
일반고 중에는 휘문고와 강서고, 경기고, 서울고, 양정고 등 강남과 목동 부근의 이른바 교육특구 지역이 스무명 안팎의 합격자를 냈습니다.
반면에 지방의 전통적인 명문고들은 이름이 무색해졌습니다.
경북고와 부산고는 올해 단 1명의 합격자를 내는데 그쳤고, 춘천고와 강릉고도 6명으로 합격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서울대 합격자의 이런 쏠림 현상 속에서도 합격자를 낸 학교수는 올해 928곳에 달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서울대가 2005년에 도입한 지역균형 선발제 등에 힘입어 1~2명의 합격자를 내는 학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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