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김청현 부장검사)는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 다음 주께 피해 여성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 여성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로, 다음 주께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본인 의사를 존중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사건은 성폭력 의혹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민주노총이 성폭력 사실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있는지 고소인 진술을 들어보고 판단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일단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이번 사건을 직접 수사할 것인지, 아니면 피고소인의 주소지나 사건 발생 장소를 관할하는 검찰청으로 이송할 것인지 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석행 민주노총 전 위원장에게 은신처를 제공했다는 범인은닉 도피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 수사가 상당히 진척된 만큼 성폭력 수사와는 별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피해 여성은 지난 9일 가해자인 해당 민주노총 간부가 성폭력을 시도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었다. 앞서 민주노총은 문제의 간부를 보직해임하는 한편 제명키로 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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