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가운데 4명은 일자리를 갖지 못한 '백수' 신분 때문에 이성 교제에서도 쓴 맛을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구직자 1천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1%(432명)가 "미취업 신분으로 인해 연인과 헤어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실연 경험이 있는 432명 가운데는 '자존심 상해서', '선물이나 데이트 비용이 부담돼서', '더 좋은 사람 만날 기회를 주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자신이 먼저 교제 중단을 요구했다는 사람도 39%(168명)나 있었다.
아울러 구직자 및 대학생 1천254명에게 "연인의 미취업 또는 실직 상태가 지속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41.7%(523명)는 "헤어지겠다"고 답했고, "일정기간 지켜본 뒤 결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대답도 40.4%(506명)에 달했다.
인내할 수 있는 연인의 실업 기간은 평균 9.7개월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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