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1일) 열린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는 청와대가 용산 철거참가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 강호순 연쇄살인사건을 활용하도록 경찰에 지시했다는 야당의 주장이 나와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안질의 내내 시위 동영상을 반복 상영하면서 폭력시위를 참사의 원인으로 부각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장제원/한나라당 의원 : 순수한 용산지역 철거민이 주도가 된 생존권투쟁이 아니라 전철연이 주범이라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야당의원들은 "참사의 책임은 경찰의 과잉진압에 있다"면서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청와대가 비판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을 활용할 것을 경찰에 지시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유정/민주당 의원 : 청와대 국민소통비서실에서 경찰청 홍보 담당관실로 보낸 문건이 있다고 합니다. 반정부 단체에 대응하기 위해 군포 연쇄 살인 사건을 적극 활용하라.]
이에 대해 한승수 총리는 "금시초문"이라고 답했고 청와대측도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 총리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사퇴로 불법행위의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며 야당의원의 질의에 정면 대응하면서 거친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장세환/민주당 의원 : 이명박 정권은 지금 파시즘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 일로매진하고 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그 파시즘 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뭡니까? 정책이 뭡니까?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여야가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놓고 하루 종일 목소리를 높였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논의하는데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